어렸을 때 기억이지만, 저녁에 퇴근한 아빠가 엄마한테
"낮에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이것도 안하고 뭐했어?"라고 말할 때, 그 말이 왜이리도 듣기 싫었는지 모른다. 하루종일 내가 지켜본 엄마는 허리 한번 펴고 제대로 쉴 겨를도 없이 일했는데, 아빠는 꼭 저렇게 미운 말을 쏟아놓아야 하는건지. 참말로 미웠다.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집안일은 면제된다고 생각하는 게 잘못된 생각이다.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집에 있는 사람도 일한다. (집에서 평등하게) 일하지 않은 자여 먹지도 말라!여성이 가사 노동을 더 잘한다고? – 주간 워커스를 시작합니다.
야, 저 질문이 무슨 뜻인지 알아? 집에 가서 애 보라는 뜻이야. 어쩌다 남편이랑 협상에 성공해서 퇴근 후 늦은 밤까지 뒤풀이에 있을 때가 있단 말이야. 그러면 꼭 나이 든 남성 활동가들이 나한테 저렇게 묻더라고. 처음엔 남편이...
WWW.NEWSCHAM.NET
원글보기
calon
그래도 옛날 엄마는 돈 안벌고 집에서 살림만 해서 그래도 편해는데, 지금 엄마들은 나가서 돈 벌어야지 집에 와서 새벽부터 밤까지 일도 해야 되지 ,지금의 우리 가정주부들 너무너무 애쓰고 있은데 보람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댓글달기
공감해요
3
paige
@calon 집에서 살림만 한게 편하다구요....? 살림 해보셨어요?
댓글달기
공감해요
1
tang
@paige (집안일과 일까지 하는 워킹맘에 비해)...이런 의미로 적으신 것 같아요.
댓글달기
공감해요
2
달리
링크해주신 글은 가정에서 정치를 여남의 구도로 바라보고 있네요. 최근에 이반 일리히의 그림자노동을 읽었습니다. 제 모자란 머리로는 이해 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지만 가정의 노동을 여남의 구도 말고 또다른 관점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달기
공감해요
2
paige
@tang 넵 ㅋㅋㅋㅋ 저도 맥락을 못 읽은 것은 아닙니다만, 글로 쓸 때는 조금 더 조심하셨으면 해서 딴지를 좀 걸어봤습니다
댓글달기
공감해요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