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30세대 여성 을 중심으로 해석한 기사네요.

'이들은 1980년대 이후 태어나 제도적 남녀평등이 어느 정도 자리잡은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다. 1~2명의 자녀만을 두는 핵가족에서 ‘너만 노력하면 남자들과 똑같이 성공할 수 있다’고 부모한테 격려받고 자란 ‘알파걸’들이 많다. 과거 ‘장남을 위해 여자 형제들이 희생’할 것을 공공연히 강요받던 4050 이상 세대와는 다른 환경에서 자란 것이다. 하지만 사회는 달랐다. 2030 여성들은 성희롱·성폭력에 일상적으로 노출됐고 취업과 승진에선 유리천장에 부딪혔다. 이들이 우리 사회의‘여혐’에 분노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런 세대적 특징이 놓여있다.' '조금 높은 지위 올라간 여자 직원을 배척하는 분위기도 팽배하다. 교육받을 때는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사회생활에서는 ‘여자다움을 유지할 것’과 ‘여자랍시고 어드벤티지를 요구하지 말 것’이라는 모순적인 기준을 여자들에게 요구한다”' '김현미 연세대 교수(문화인류학)는 “2030 여성들은 전통적인 가부장적 억압을 별로 느끼지 않고 자라났는데 정작 우리 사회에 여성혐오가 퍼져있다는 데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부장적 억압 덜 받았던 2030 여성의 분노가 높은 이유
“우리 세대는 남자 형제들과 차별받거나, ‘여자가 무슨 대학이냐’ 이런 소리를 듣고 크지 않았다. 학교에서 차별받은 적 없고, ‘노력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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