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발언을 한 사람들이 TV에 나오고, 일베 인증한 기자가 KBS가 기자 생활을 하고 있고, 메갈리아 등 페미니즘 단체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피력한 작가가 아직 글을 기고하는데 티셔츠 한 장 입은 것으로 바로 잘리다니요. 이건 티셔츠 한 장 입은 정서로 너를 사회에서 퇴출, 매장시킬 수 있다는 권력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한국판 명예살인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 끊임없이 비판하고 즐기면서 방송에서 남성의 키를 언급했던 여성이 완전히 사회에서 퇴출 당하고 욕먹은 사건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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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 항의” 해명에도 누리꾼 넥슨 보이콧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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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giri
저도 이 티셔츠를 구입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였고, 수익금을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법률상담과 메갈리아 활동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린 이용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는 취지에 공감해서였는데요. 이 티셔츠를 사 입은 게 뭔 잘못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렇게 또 이유모를 피해자가 생기는 상황도 참 어이없구요. 메갈리아의 활동을 모두 지지하진 않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보니 여성들에게 힘이 되줄 무언가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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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jhovo
넥슨은 자꾸 문제가 터지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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