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 속시원히 말하는 당원은 진중권 뿐이군요 ㅎㅎ

"이상하지 않은가? 그 성우는 그저 사진 한 장 올렸을 뿐이나, 나는 아예 ‘메갈리언’ 선언을 하고 심지어 메갈리아를 공격하는 남성들을 싸잡아 ‘실X’이라 모욕까지 했다. 티셔츠 한 장에 그토록 흥분한 남근들이라면 당연히 내 밥줄도 끊어야 할 텐데, 그 흔한 항의전화 하나 걸려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간단하다. 나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일베-디시-엠팍-오유가 ‘하나’가 된 것이 어디 우연의 일치이겠는가? 이번 사태는 정치적 진보성향의 커뮤니티 남성들도 여성문제에 관한 한 결국 일베와 다르지 않다는 불편한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럼에도 남초 커뮤니티들은 자신들이 일베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을 게다. 이해할 만하다."
[진중권의 새論 새評]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흉하니?
남초 커뮤니티 女성우에 집단폭력 행사 정치성향 달라도 여성문제 일베와 같아 여성 혐오는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뭔 짓 했는지도 모를 때 ‘미러링’이 필요 티셔츠 한 장이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 논쟁은 아직도 이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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