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는 지식이 담론화되고 담론이 곧 권력이라 하였다는데, 여성혐오와 관련한 지금 우리의 현실은 '무지의 담론'이라는 역설적인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여성혐오 사태는 언제쯤 끝날까
하루가 멀다 하고 여성혐오 관련 이슈가 터지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성혐오 발언이 만연하다. 매일 항의 대자보나 성명을 써도 시원찮을 판에, 여러 차원 여러 공간에서 ‘솔직하게 말한다’는 미명하에 여성혐오를 더욱 폭력적...
여성주의 저널 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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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f0110
무지의 담론이라는 말이 정말 와 닿네요. 저는 무지를 선택하는 이유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 페미니즘을 수용하기 시작하면 자신이 갖고 있던 권력을 내려놓고 실수도 인정해야하니까 정신적, 물질적으로 마이너스가 생기는 일로 받아들여서 일부로 피하는거죠. 그래서 전 성차별이 남자나 성차별로 이익을 보는 집단에게도 정신적으로 해롭다는 논지를 펼치는 데 이게 잘 먹히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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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rks
전 여성 혐오를 멈추자는 말을, 여성 혐오를 멈춰야 남성에게도 이익이 된다고 말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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