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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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식순 »&nbsp;</p> <p><strong>- 사회자 안내 및 시작&nbsp;</strong></p> <p>사회자(닷페이스 조소담)</p> <p>페미니스트 선생님에 대한 공격을 멈춰라&nbsp;</p> <p>기자회견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p> <p>오늘 이 자리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인터뷰 이후 온라인 상에서 허위 비방, 인신 공격을 받고 있는 모 초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nbsp;</p> <p>권미혁 국회의원실에서 함께하고</p> <p>우주당, 닷페이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전교조 여성위가 주최했습니다.</p> <p>한국여성의전화, 와일드블랭크프로젝트, 허니클로버레인보우, 전국디바협회,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초등성평등연구회 등도 연대단체로 함께하고 계십니다.&nbsp;<br></p> <p>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1000명(숫자 업데이트)의 개인 연대 온라인 서명과 함께합니다.&nbsp;</p> <p><br></p> <p>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랑 님의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nbsp;</p> <p>권미혁 국회의원 발언, 전교조 여성위 측 인사의 발언이 있겠습니다.</p> <p>그리고 초등성평등연구회에서 전달한 글 일부를 대리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nbsp;</p> <p><br></p> <p><strong>- 기자회견문 낭독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랑)</strong></p> <p></p><p>교육은 현재이면서 미래입니다. 지금의 학교가 미래의 사회를 만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학교에서<br>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가르쳐야 합니다.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br>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학생들이 다양성과 자유 안에서 뛰놀도록 해야 합니다. 남자라는<br>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그 어떤 이유로도 꿈을 제한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해야<br>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학생들에게 길러줘야 합니다. 여성 혹은 또<br>다른 소수자라는 이유로 기회를 박탈당하거나, 모욕, 폭력을 당하지 않는 미래를 그려주어야 합니다.<br>그래서 우리는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p><p><br>얼마 전 ‘학교 운동장은 남녀 학생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한 초등 교사가 온갖<br>거짓 비방과 인신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p><p><br>성평등 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한 교사들의 수업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민주 시민 교육을 위하는<br>페미니스트 선생님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교사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교육청은 일부 세력의<br>거짓 비방과 인신 공격이 아닌, 학교 현장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과 그 혁신을 바라는<br>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합니다.</p><p><br>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방치해왔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세계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차별과<br>적대의 말을 쏟아내는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말들을 비판할 수 있는 사고능력을 학교에서<br>길러내지 못했습니다. 합리적 시민을 키워내는 데 교육이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의 실패는<br>이제, 성평등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에 대한 화살로 돌아왔습니다. 혐오와 거짓 비방의 말이 넘쳐나고<br>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네이버 스쿨톡 플랫폼은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보는<br>공간이 혐오의 각축장이 되는 와중에, 학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사업자는 상황을<br>방치했습니다. 학교 공동체의 고통을 외면했습니다. 피해는 커졌고, 거짓 비방은 불어났고, 성평등<br>교육을 한 교사는 부당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p><p>불평등한 교실을 경험했던 수많은 이들이 외칩니다.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하다"<br>교사,학부모,그리고 우리가 가장 귀기울여야할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글을 함께 전달합니다. 그리고<br>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진정한 교육을 위해 다음의 세 가지를 요구합니다.</p><p>첫째<br>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하다 성평등 교육은 민주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공교육의 기본<br>목표다. 페미니스트 선생님에 대한 공격을 멈춰라</p><p><br>둘째<br>교육청과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은 성평등 교육을 실천한 교사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의무가 있다.<br>교육청과 교육감에게 이 상황에 대한 공식적 의견 표명과 적극적 지지 행동을 촉구한다. 교육청과<br>교육감은 학교 공간에서의 교사 학습권과 성평등 교육의 권리를 보장하라 교육부는 교육청 내 성평등<br>전담 부서 설치하라</p><p><br>셋째<br>네이버 스쿨톡 등 포털 서비스는 지금까지 온라인 상의 신상 캐기. 허위 비방. 혐오 발언을 방치하고<br>있다. 포털은 혐오를 더 이상 사업에 이용해선 안 된다. 혐오 발언 등을 모니터링하고 규제하는 혐오<br>발언 대책을 세워라.</p><br><strong>- 국회의원 발언 (권미혁 국회의원)</strong><p></p><p><strong>- 전교조 여성위 측 김성애 위원장님 발언</strong></p> <p><strong>- 초등성평등연구회 측이 전달한 교사 입장문 일부 대리 낭독&nbsp;</strong></p> <p>저희는 초등학교의 교사입니다. 초등 교사의 가장 큰 본분은 올바른 사회인을 길<br>러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 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 교사는 항<br>상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을<br>교육합니다.</p><p>그러나 저희는 최근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한 교사<br>가 사회적으로 공격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학교 운동장을 남녀 모두가 평등하<br>게 썼으면 좋겠다.' 는 지극히 당연한 성평등의 가치를 이야기한 그 교사는 쏟아<br>지는 비난과 각종 허위 루머의 공격 심지어 신상의 위협까지 당해야 했습니다.</p><p>그 비난의 중심에는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를 받는 일베나 혐오 단체들이 함께 참<br>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몹시 슬프게도 그들을 향한 비난보다 오히려 올바른<br>가치관을 심어주려고 했던 교사에게 화살이 향하는 것을 보면서 저희는 많은 슬<br>픔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초등교사가 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br>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민원이 많다는 이유나 비난여론이 많다는 이유로<br>학교와 교사가 올바른 성평등 교육을 중단한다면 그것은 바로 초등 교육의 본분<br>과 초등 교사의 사명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p><p>우리는 교실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앙 기모띠' 같은 말들을 일상적으로 쓰며 웃고<br>떠드는 아이들을 봅니다.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의 외모를 평가하고 외모의 순위<br>를 당연하게 매기는 남자 아이들을 봅니다. 자신의 몸무게가 조금만 더 나가도<br>자신을 '돼지같다' 고 표현하며 벌써 다이어트 걱정을 하는 여자 아이들을 봅니<br>다. 방과 후 피씨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며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욕설로 쓰<br>는 남자 아이들을 봅니다. 단체 카톡방에서 싸운 여자아이 이야기를 하며 여자애<br>가 '얼굴도 못생긴게 드세다.' 며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바로<br>지금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p><p>또한 우리는 사회에서 역시 많은 것을 봅니다. 얼마전 여성 유투버를 살해하러<br>가겠다고 생중계한 남성을 옹호한 유명 유투버의 80만명이 넘는 구독자 중에서<br>아주 많은 수가 초등학교 아이들인 것을 봅니다. 그 유투버를 따라 '까부는 여자<br>는 죽어도 싸다'고 옹호하는 영상을 올리는 많은 초등학교 남자 아이들을 봅니다.<br>그리고 아주 손쉽게 접하는 포털사이트의 댓글과 SNS에서 넘쳐나는 여성 혐오<br>표현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스마트 폰과 컴퓨터로 자연스럽게 접하며 배우<br>는 아이들을 봅니다.</p><p>이런 사회에서 올바른 성평등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남자<br>아이는 남자답고 여자아이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가 모두<br>평등하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성평등 교육이 실현되지 않는 이상 위에서 말<br>했던 문제들은 해결 될 수 없습니다</p><p><br></p><p><strong>- 마무리&nbsp;</strong><br></p> <p><br></p> <p><br></p> <p><br></p>
<p>« 식순 »&nbsp;</p> <p><strong>- 사회자 안내 및 시작&nbsp;</strong></p> <p>사회자(닷페이스 조소담)</p> <p>페미니스트 선생님에 대한 공격을 멈춰라&nbsp;</p> <p>기자회견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p> <p>오늘 이 자리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인터뷰 이후 온라인 상에서 허위 비방, 인신 공격을 받고 있는 모 초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nbsp;</p> <p>권미혁 국회의원실에서 함께하고</p> <p>우주당, 닷페이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전교조 여성위가 주최했습니다.</p> <p>한국여성의전화, 와일드블랭크프로젝트, 허니클로버레인보우, 전국디바협회,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초등성평등연구회 등도 연대단체로 함께하고 계십니다.&nbsp;<br></p> <p>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1000명(숫자 업데이트)의 개인 연대 온라인 서명과 함께합니다.&nbsp;</p><p><br></p> <p>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랑 님의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nbsp;</p> <p>권미혁 국회의원 발언, 전교조 여성위 측 인사의 발언이 있겠습니다.</p> <p>그리고 초등성평등연구회에서 전달한 글 일부를 대리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nbsp;</p><p><br></p> <p><strong>- 기자회견문 낭독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서랑)</strong></p> <p><br>- 국회의원 발언 (권미혁 국회의원)<br>- 관계자 발언 (전교조 여성위 측)</p> <p>- 초등성평등연구회 전달한 글 일부 대리 낭독&nbsp;</p><p>저희는 초등학교의 교사입니다. 초등 교사의 가장 큰 본분은 올바른 사회인을 길<br>러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 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초등 교사는 항<br>상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을<br>교육합니다.</p><p><br>그러나 저희는 최근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한 교사<br>가 사회적으로 공격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학교 운동장을 남녀 모두가 평등하<br>게 썼으면 좋겠다.' 는 지극히 당연한 성평등의 가치를 이야기한 그 교사는 쏟아<br>지는 비난과 각종 허위 루머의 공격 심지어 신상의 위협까지 당해야 했습니다.</p><p><br>그 비난의 중심에는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를 받는 일베나 혐오 단체들이 함께 참<br>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몹시 슬프게도 그들을 향한 비난보다 오히려 올바른<br>가치관을 심어주려고 했던 교사에게 화살이 향하는 것을 보면서 저희는 많은 슬<br>픔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초등교사가 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br>교육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민원이 많다는 이유나 비난여론이 많다는 이유로<br>학교와 교사가 올바른 성평등 교육을 중단한다면 그것은 바로 초등 교육의 본분<br>과 초등 교사의 사명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p><p><br>우리는 교실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앙 기모띠' 같은 말들을 일상적으로 쓰며 웃고<br>떠드는 아이들을 봅니다.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의 외모를 평가하고 외모의 순위<br>를 당연하게 매기는 남자 아이들을 봅니다. 자신의 몸무게가 조금만 더 나가도<br>자신을 '돼지같다' 고 표현하며 벌써 다이어트 걱정을 하는 여자 아이들을 봅니<br>다. 방과 후 피씨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며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욕설로 쓰<br>는 남자 아이들을 봅니다. 단체 카톡방에서 싸운 여자아이 이야기를 하며 여자애<br>가 '얼굴도 못생긴게 드세다.' 며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바로<br>지금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p><p><br>또한 우리는 사회에서 역시 많은 것을 봅니다. 얼마전 여성 유투버를 살해하러<br>가겠다고 생중계한 남성을 옹호한 유명 유투버의 80만명이 넘는 구독자 중에서<br>아주 많은 수가 초등학교 아이들인 것을 봅니다. 그 유투버를 따라 '까부는 여자<br>는 죽어도 싸다'고 옹호하는 영상을 올리는 많은 초등학교 남자 아이들을 봅니다.<br>그리고 아주 손쉽게 접하는 포털사이트의 댓글과 SNS에서 넘쳐나는 여성 혐오<br>표현들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스마트 폰과 컴퓨터로 자연스럽게 접하며 배우<br>는 아이들을 봅니다.</p><p><br>이런 사회에서 올바른 성평등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남자<br>아이는 남자답고 여자아이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가 모두<br>평등하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성평등 교육이 실현되지 않는 이상 위에서 말<br>했던 문제들은 해결 될 수 없습니다</p><p><br></p> <p><br></p> <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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