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양을 생산하는 방식은 타인과 완전한 단절을 추구하면서 교집합을 제거하는 것이다. 타인을 나의 외부, 부정(否定)으로 설정한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인간사가 작동하지 않는 시대다. 타인의 기쁨은 시기와 스트레스이며,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짜증을 낸다. 슬픔은 소비의 적이다. 권력은 희로애락에 관한 전권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특정...
여성들이 성추행 당하면 "술먹어서 / 그렇게 입고 다니니 그렇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 인식에 반발해 미니스커트를 입고 시위를 한 터키의 남성들 이야기에요.
잠정적 범죄자 취급을 하지 말라며 추모현장에서 고성을 지르는 일베와 다르네요. 관심을 주면 사이트에서 인증을 한다고 하니 깊은 관심을 보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추모하고 온 사람의 사진을 올린다고 하는...
'왜 저렇게 강경하게 말하는걸까?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도 있는데.' 같은 논란이 있는 한편, 불편한 감정은 기득권임을 반증한다고도 하지요. 미러링을 시작한 메갈리아를 데이터 분석한 자료네요. 분석하여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포'. 시사인 분석기사 릴레이 - 좋네요 :) ㅎ
10년 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늘었다고 합니다. 사회가 불안정해지면서 자신보다 낮은 지위라고 생각했던 여성에게 불만을 표하기가 쉬워 화살이 향하는데도,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아니라고 하는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아낙태부터 불평등한 고용, 임금.. 앞으로 성비 불균형이 2030년까지 지속될텐데 어떻게 살아남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