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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사를 링크할까 싶기도 했는데, 더 자세한 행동지침(?)이 나와있어서 게시물을 공유해요. 더민주가 '묻지마 살인'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군요. ㅡ ㅡ;;

"희생양을 생산하는 방식은 타인과 완전한 단절을 추구하면서 교집합을 제거하는 것이다. 타인을 나의 외부, 부정(否定)으로 설정한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인간사가 작동하지 않는 시대다. 타인의 기쁨은 시기와 스트레스이며,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짜증을 낸다. 슬픔은 소비의 적이다. 권력은 희로애락에 관한 전권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특정...

녹색당 김주온님이 강남역 사건에 대해 발언을 하셨나봐요. '김주온 씨는 이번 사건의 핵심이 “여성들에게 ‘조심하라’ 말하는 게 아니라 남성들에게 ‘때리지 마라’, ‘죽이면 안 된다’는 걸 가르쳐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남역 10번 출구 포스트잇]경향신문이 1003건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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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묻지마? 뭘 묻지 말라는 건가 중앙일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여성혐오살인'이라고 주장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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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셨는지,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는지' 정말 쓸모없는 질문이죠. 피해자에게서 범죄의 정당성을 찾는건 범죄자와 같은 것은 아닌지.

경향신문 사건팀이 '강남역 10번 출구' 포스트잇 1003건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출력할 수 있습니다.

여성혐오(일상~사회적 차별)에 대해서 자각하도록 교육이 필요합니다.

여성들이 성추행 당하면 "술먹어서 / 그렇게 입고 다니니 그렇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 인식에 반발해 미니스커트를 입고 시위를 한 터키의 남성들 이야기에요. 잠정적 범죄자 취급을 하지 말라며 추모현장에서 고성을 지르는 일베와 다르네요. 관심을 주면 사이트에서 인증을 한다고 하니 깊은 관심을 보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추모하고 온 사람의 사진을 올린다고 하는...

곳곳에서 여성들이 고군분투하고있군요

박원순 시장이 사회적 약자가 '분노'를 푸는 대상이 되는 것을 경계하면서 "'일베'와 같은 여성혐오 조장 커뮤니티를 폐쇄할 권한이 서울시에 필요하고, 포스트잇은 보관할 예정이라네요.

'왜 저렇게 강경하게 말하는걸까?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도 있는데.' 같은 논란이 있는 한편, 불편한 감정은 기득권임을 반증한다고도 하지요. 미러링을 시작한 메갈리아를 데이터 분석한 자료네요. 분석하여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포'. 시사인 분석기사 릴레이 - 좋네요 :) ㅎ

10년 새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늘었다고 합니다. 사회가 불안정해지면서 자신보다 낮은 지위라고 생각했던 여성에게 불만을 표하기가 쉬워 화살이 향하는데도,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아니라고 하는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아낙태부터 불평등한 고용, 임금.. 앞으로 성비 불균형이 2030년까지 지속될텐데 어떻게 살아남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여성 '선호'와 '혐오'는 붙어있는 말이죠. 여자친구를 지켜주기 위한다던 총이 여자를 향하기도.

60 Minutes Australia 에서 한국을 취재했나보네요. 여성범죄에서 피해자를 탓하며 "왜 술을 마셨는지 / 무엇을 입었는지" 등을 묻는다는 오프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