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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가해자의 97%는 남성이고, 강력범죄 피해자의 85%는 여성입니다. 김규항님이 올리신 글의 일부를 발췌합니다. "여혐을 말하는 사람들은 이 사건에 여혐 외엔 다른 원인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도, 모든 남자가 한명도 빠짐없이 그렇다는 걸 증명하려는 것도 아니다. 현재로선 남자 일반이 그런 경향성을 갖는다는 사실과 그런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이 갖는 일반적 ...

"가장 심각한 것은 지금 우리 사회가 공공연히 여성혐오를 발화해도 되는 사회, 비판을 받더라도 일부는 이런 주장에 공감할 것을 누구나 아는 사회라는 것이다.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모(34)씨가 “여성이 무시해서 그랬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납득할 만한 사유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 공간에는 ‘여자가 그 시간에 술이나 먹...

자라면서도 늘 성비가 불균형인 세대라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그리고 그게 여아낙태 때문이라고 들어왔지만 이만큼 많은 수의- 제 친구가 될수도 있었던 여성들이 살해 (제노사이드) 당하고 지금 제 안전까지 위협할 줄은 몰랐어요. 이제라도 공론화되고 여성인권 신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합니다. - 조선일보에 따르면, 2000년에 8765건이었던 한국의 강력범죄는 2011년 ...

'강남역 살인사건'이 왜 여성혐오를 빼고 대책이 진행되면 안되는지, 법사회학/법철학/인권 연구자 분의 글을 옮깁니다. -'강력범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만 집중하는 것은 - 물론 그것도 필요하지만 - 곤란하다는 겁니다. 여성들이 처해있는 여러가지 차별과 적대, 공포의 원인을 해결해야 문제의 근원을 해결할 수 있겠죠.-

-직장인인 양씨는 “직장 때문에 바쁘지만 이건 남의 문제가 아니지 않냐”며 시간을 쪼개 문화제를 기획하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했다. 양씨는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여성범죄를 막기 위해선 각자의 경험을 토론하고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 : “‘강남역 살인사건’과 같은 여성혐오 범죄,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서 나오는 끔찍한 범죄들은 가중처벌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도화 방안을 20대 국회에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첫 번째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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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이해를 돕기 위해 배경을 더하면, 강남역 살인사건을 두고 '여성우월주의'때문에 남성이 무시당한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서 오가고 있었어요. '하루 종일 타임라인이 살아남았다는 여성들의 비탄과 분노로 출렁이고 있다. 오래 전 어떤 정치인은 "해일이 다가오는데 조개 줍느냐"고 여성 문제를 폄훼했지만, 이만큼 더 큰 비탄의 해일이 어디에 있나. 이만큼 더 절절한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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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를 혐오한다의 저자 초대 강연이 있네요. 이슈가 될 때 참고할 수 있는 책, 그리고 강연을 추천해줘서 고맙네요. 6월 4일에 시간되시는 분들은 '여성혐오'라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참석해 보세요.

미국 대학에서도 성폭력 이슈는 심각하네요. '강간 가해자가 풋볼 유망주'라는 이유로 이해받고, 피해자는 창녀라는 프레임으로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만든 것은 5월 17일 일어난 강남역 살인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과도 비슷합니다. 무고하게 숨진 피해자의 꿈을 이야기하기커녕 가해자가 목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그리고 밤늦은 유흥가에 여성이 있었다는 이야기로 흘리지요.

여성관련 범죄는 10년새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9월의 기사, '여성을 혐오한 남자들의 탄생'기사를 옮깁니다. 빅데이터로 분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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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를 하려다 해코지 당하지 않을까 두려웠는데, 실제로 그런 충돌이 일어났네요. 파리 테러 때가 생각나요. 왜 파리를 떠나지 않냐는 아이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총보다 강한 장미를 두는거라 설명한 아버지 이야기. 위로와 연대가 필요한 하루하루.

남자분이 이런 글을 쓰다니! 라고 감탄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 저도 편견에 가득 찬 사람인가요... 페미니즘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인가요... 페미니즘 많이 공감되면서도 많이 어려워요 ㅠ_ㅠ

강남역에서 어제 23세 여성이 모르는 남성에게 흉기로 찔려 숨졌다고 합니다. 평소 여성에게 무시당해 (음.. 과연 정말 '여성이 무시'한 것이 문제일지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왜곡된 사고에서 극단적인 범죄가 난 거겠죠 ㅎ) 모르는 사람인데 죽였다고 하는군요. 여성혐오, 살해, 데이트폭력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실제로 지하철, 택시 등에서 젊은 여성에서 고성을 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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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성차별 심하다고 자주 듣는데 2016년에 이런 '상품'이 나오네요.